시끌시끌했던 서울 택시비가 2023년 2월 1일부로 인상되었습니다.
월급빼고 다 오른다는 요즘,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다른때와는 다르게 큰폭으로 상승하여 많이 이슈가되었습니다.
과연 언제, 얼만큼 올랐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간과 심야시간의 기준
택시 이용시간은 주간과 심야로 구분됩니다.
주간은 오전4시~오후10시이고, 심야는 오후10시~익일 오전 4시 입니다.
중형택시요금 인상
중형택시 주간 요금 변경사항
중형택시란 우리가 보통 이용하는 택시입니다.
중형택시 주간 기본요금은 변경전에는 3,800원으로 기본거리는 2km이었습니다.
하지만 2월 1일 04시 이후에는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된 4,800원이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기본거리는 1.6km가 되어 0.4km가 줄었습니다.
즉, 금액은 인상되고 기본거리는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거리당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비슷하지만 상승하였고,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당 100원으로 역시 비슷한듯 하지만 더 인상되었습니다.
즉,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된 것입니다.
중형택시 심야 요금 변동사항
중형택시의 심야 요금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먼저 할증요금이 적용되는 시간이 2시간이나 앞당겨졌습니다. 기존 밤12시 부터 할증요금이 적용되었지만, 2023년 2월 1일 04시 이후에는 10시부터 할증요금이 적용됩니다.
또한 할증률도 기존 20%에서 20~40%로 변동되었습니다.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는 할증률이 40%가 적용되고, 나머지 심야시간에는 20%가 적용됩니다. 즉, 일반적인 심야시간의 기본요금은 5,800원 이지만, 심야 할증이 적용되는 오후 11시부터 오전2시까지는 기본요금이 6700원이 되는 것 입니다. 퇴근 후 저녁약속이 있으면 10시는 금방넘게 되는데 10시부터 심야 할증 요금이 적용되니 이 부분에서 승객들에게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대형스용·모범택시 인상
대형승용과 모범택시의 기본요금도 기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그나마 기본요금은 거리는 3km로 유지되었습니다.
심야시간의 할증률은 2022년 12월 1일에 변경된 20%를 유지하였습니다.
지하철· 시내버스 요금 인상 대기중
서울시는 택시요금을 시작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요금도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4월 인상을 목표로 3월 10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예상 인상 폭은 300~400원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카드기준 요금이 지하철 1250원, 시내버스가 1200원인데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550원, 시내버스는 1550원이 되는 것이다. 이는 현금 기준으로 했을 때 지하철 1650원, 시내버스 1600원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